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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큰 행사] 경남 남해군 고현면, 제1회 어울림 탁구대회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03 00:39 의견 0

경남 남해군 고현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9일 고현어울림한마당 탁구장에서 ‘제1회 고현면 어울림 친선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탁구대회에는 고현면어울림탁구클럽 2팀, 고현 탁구회 2팀과 고현면행정복지센터, 새남해농협, 고현면주민자치회, 오곡마을회가 각 1팀씩 모두 8개팀이 참가했다.

탁구 불모지로 불리었던 고현면이 군의 탁구 1번지로 뛰어오를 수 있는 참가 규모였다.

‘제1회 고현면 어울림 친선 탁구대회’에 참가한 주민 대표들. 남해군

우승팀 새남해농협은 우승상품을 불우이웃에 기탁하겠다고 했다. 특히 고현 탁구회 이준열(84) 씨는 최장수 탁구인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류백우 고현탁구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현면 기관 및 탁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탁구대회를 개최한 것이 참으로 뜻깊다. 이 행사를 통해 승부보다는 화합을 위해 서로 어울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탁구는 군 체육대회 정식 종목이지만 고현면은 지난해까지 면 단위 자체 탁구클럽이 없어 선수단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올해 초 고현면에 연고가 있는 탁구동호인 등 20여 명이 모여 고현어울림탁구클럽(회장 박재용)을 창단했다. 클럽을 창단할 수 있었던 데는 넓고 쾌적한 ‘고현어울림한마당 탁구장’이란 기반 시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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