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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5일부터 50일간 도내 11개 주요 물놀이 장소에 배치
응급환자 처치 및 순찰,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05 15:40 의견 0

경남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5일부터 8월 23일까지 5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30명)과 민간자원봉사자(158명) 총 188명으로 구성됐다. 도내 11개 주요 물놀이 장소(계곡 5곳, 하천 1곳, 강 3곳, 해수욕장 2곳)에 배치해 ▲수상·수중 인명구조 활동 ▲위험지역 순찰 ▲응급처치 ▲미아 찾기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경남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모습. 경남소방본부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파도에 휩쓸림 등 사고자 12명 구조 ▲바위에서 미끄러져 골절된 환자 등 18명을 병원으로 이송 ▲해파리 쏘임 및 단순 열상 환자 등 현장 응급처치 1129건 ▲수영금지구역 안전지도 등 6977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박길상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물놀이 사고는 안전 수칙 미준수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으로 피서객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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