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는 7월부터 해수욕장 전면 개장
7~8월 2개월간 부산 7곳의 해수욕장 개장
해수부, 경찰 등 함께 준비사항 점검회의 및 사전점검 가져
다대포해수욕장 등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설치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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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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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7월부터 부산에 소재한 7곳의 해수욕장을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부분 개장했던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 7곳의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개장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해양수산부, 구·군 등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갖고 사전점검을 했다.
시는 지난 26일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등과 함께 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열고 안전 관리, 치안, 교통을 비롯해 물가, 위생 분야 등을 점검했다.
또 해양수산부, 해당 해수욕장 관할 구·군과 함께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전 준비사항을 사전점검 했다.
더불어 모든 해수욕장이 위험성 평가(해수욕장의 장소 및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수욕장별 적정 수준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는 개장 기간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 등에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를 설치하고 7곳의 해수욕장 특별 청소 대책비를 지원했다.
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다대포해수욕장 등에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를 설치한다. 또 해수욕장이 소재한 5곳의 구·군에 특별 청소 대책비 총 1억 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상황 관리 체계 구축으로 안전 관리와 함께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구·군과 함께 상황 관리 체계를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필요시 구·군 등과 함께 동시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피서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안전관리 및 관광콘텐츠 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름 한 철이 아닌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 모래축제 ▲해양 레포츠 ▲광안리 엠(M) 드론라이트쇼 등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