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사천-진주 시대]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조속 통과 포럼 창립 총회 참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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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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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후 2시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페이스 복합도시건설 현실화 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는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와 기업체, 정부 부처, 지자체 등이 참석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 기능을 중심으로 행정복합타운, 산업지구, 주거지구, 상업 및 관광이 집적된 자족형 복합도시이다. 우주항공청 인근 지역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해 행정과 산업, 주거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서천호(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의원실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이 주최하고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했다. 후원은 우주항공청,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종암 서울대 교수(기계항공공학부)를 좌장으로 권진희 경상국립대 총장과 김종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곽신웅 국민대학교 교수(기계공학부), 정혜경 우주항공청 산업정책과장, 김지홍 KAI 전무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 앞서 열린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서 서 의원이 포럼 대표를 맡았다.
박 시장은 토론회에서 우주항공청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관련 인프라를 집중 육성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기 건설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에 새로운 비전과 기회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를 소망하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집적화되고 자생력을 겸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다양하고 통찰력 있는 의견을 많이 개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공감대가 형성되고, 이를 위해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의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토론회 참석 후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시갑)과 면담했다.
박 시장은 민 의원에게 “우주항공청이 개청된 지금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기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22대 국회에 발의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