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사천-진주 시대] 서천호 의원, '우주항공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골자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개정안' 대표발의
윤석열 대통령도 '우주항공의 날' 지정 공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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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18:27 | 최종 수정 2024.07.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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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지난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12일 대표발의한 관련 법 개정안은 지난 5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천시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에 참석해 언급한 ‘우주항공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약속을 뒷받침 하기 위한 일환으로 발의됐다.
서 의원은 “우주항공의날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고조될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기틀을 확립하고 우주강국 기반을 닦기 위한 차원에서 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제 3조의 3을 신설해 매년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우주항공의 날 취지에 적합한 행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한편 서 의원은 5월 31일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사천과 인근 지역 일대를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하고, 이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을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한 바 있다.
또 서 의원은 오는 7월 10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산업의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위해 국회와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을 창립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스페이스 복합도시건설 현실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천호 의원은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시작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유산인 우주항공산업의 본궤도 진입을 위한 위대한 도전에 전 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공동발의한 의원은 서천호, 강민국, 안철수, 김선교, 이종배, 박덕흠, 엄태영, 장동혁, 김장겸, 한지아, 우재준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