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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넘어 화성, 심우주 탐사 해보자"···우주항공청, 경남 사천서 한국천문연구원과 간담회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14 14:47 | 최종 수정 2024.06.14 14:52 의견 0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3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영빈 청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존리 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과 박영득 천문연 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우주항공청이 13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우주항공청

간담회는 향후 20~30년 후 우리의 일상 속에서 국민들이 우주과학탐사 기술을 몸소 접할 수 있고, 나아가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청장은 "앞으로는 우주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이며, 인류의 활동영역이 우주로 확대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영토 또한 확대해야 하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주항공청이 출범된 만큼 과기정통부에서 그간 추진해온 사업뿐 아니라 L4 탐사, 소행성 탐사와 같이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프로젝트의 세부계획 수립 등을 위해 두 기관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또 윤 청장은 '스핀온(spin-on·민간의 기술이 군사 기술에 재활용되는 현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천문연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임무 발굴을 요구했다.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우주과학탐사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을 책임지는 천문연을 시작으로 우주 수송, 인공위성, 항공 혁신 등을 책임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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