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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사천-진주 시대] 국회·민·관·산·학 전문가 참여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서천호 의원 등 3명 공동대표 선출

우주항공분야 발전 위한 실천방향과 비전 제시
여야 의원 14명과 110여 명의 우주항공분야 전문가 참여
이날 ‘스페이스 복합도시 건설 방안 마련’ 주제 정책 토론회 개최
서 의원 "범국민적인 우주항공산업 대응과 정책, 입법 거버넌스 실현하겠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11 14:55 | 최종 수정 2024.07.13 23:35 의견 0

우주항공산업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와 민·관·산·학 전문가가 총망라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이 공식 창립했다.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은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10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우주항공강국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설립 배경으로 창립되는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 ▲윤재옥 전 원내대표 ▲성일종 사무총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이만희 의원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최형두 의원 ▲김장겸 의원 ▲박충권 의원 ▲서명옥 의원 ▲ 유용원 ▲이달희 의원 등 국회와 민ㆍ관ㆍ산ㆍ학 우주항공 분야의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축사를 통해 큰 힘을 실어 주었다.

이 자리에서 서천호 의원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곽신웅 국방우주학회장이 포럼의 공동대표로 선출됐고, 문금주 의원이 연구책임위원으 로 임명됐다.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은 14명의 여야 의원과 함께, 전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지낸 서울대 김종암 교수,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김세한 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 회장 등 110여 명의 국내 우주항공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서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주항공산업의 성공을 위해선 국회와 정부, 민 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고 상당한 예산지원과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하는 만큼 당리당략을 떠나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기틀을 확립하고자 연구단체를 창립하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시작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유산인 우주항공산업의 본궤도 진입을 위한 위대한 도전에 함께할 것 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 창립을 기념해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사천시와 인근 지역 일대를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하자는 차원에서 '스페이스 복합도시 건설 방안 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지난 5월 31일 서 의원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에 대한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입법적 개선방안과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은 이미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인터넷,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 핵심 인프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도 우주항공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올해 1월 9일 여야간 합의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했고, 5월 27일 '우주항공청'을 정식 개청했으나, 이는 첫 삽을 뜬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야말로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의 핵 이며, 이를 위해 대표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을 통해 연구개발, 교육, 주거환경이 융합된 자족 도시를 설계할 것”이라며 “복합도시가 완성되면 사천을 중심으로 경남과 전국이 발전해 전 세계 우주 항공산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김종암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이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 제언’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권 총장은 “1970년대 절망의 도시 시애틀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탈바꿈한 것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받아들여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며 “우리나라도 중소기업이 살아 있는 건강한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경남연구원 김종성 연구위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종합전략’을 주제로 우주항공산업, 연구개발, 교육·인재육성, 매력 적인 정주여건이 어우러진 산·학·연 복합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해외사례와 지역현황을 분석하고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 목표, 전략 및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곽신웅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 ▲윤준상 국토교통부 성장거점정책과장 ▲정혜경 우주항공청 산업정책과장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윤승욱 케이피항공산업(주)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성공적인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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