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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남자친구와 10억 원씩 나눠가졌어예"···'억수로' 운 좋은 부산 아가씨, 데이트하다 산 '동행복권' 20억 당첨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7.11 17:54 의견 0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하게 된 부산 아가씨의 운수대통 사연이 화제다. 이 여성은 사이좋게 남자친구와 반씩 나눠가졌다.

11일 동행복권 측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여성 A 씨는 최근 즉석식 인쇄복권인 '스피또2000' 54회차(6월 9일) 1등에 당첨됐다.

동행복권 '스피또2000' 1등에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하고 있는 커플. 동행복권

A 씨는 지난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복권판매점에 들어가 1장에 2000원인 '스피또2000'을 2만 원을 주고 10장을 샀다.

그는 처음엔 6등(2000원짜리)에 당첨이 됐고, 이어 여러 차례 복권을 교환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10억 원인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마지막에 2장 세트를 사 모두 20억 원을 수령했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 원인데 2장으로 묶인 세트를 사 한 장이 당첨되면 나머지 한 장도 자동당첨돼 모두 20억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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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각자 전화로 부모에게 일생일대의 희소식을 알렸다.

A 씨는 “남자친구와 당첨금 20억 원을 10억 원씩 나눠갖고 집을 사는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올해 초 신년운세를 봤는데 금전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최근에 어머니가 똥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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