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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아카데미 남명', 남명 조식 선생 닮은 지도자들 수료식 가져

18일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대강당서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18 08:53 의견 0

'아카데미 남명'(원장 김영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이 운영한 제1기 ‘남명 닮은 지도자들’ 수료식이 18일 오후 6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다. 모두 33명이 수료한다.

아카데미 남명은 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와 (사)남명사랑, (사)경남지역사회연구원(수중 김영기연구기금)이 공동으로 설립한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7일 개강식과 함께 제1강 ‘한국통사-7천년 우리 역사’(강사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이후 지난 11일까지 1년 동안 매월 격주 목요일에 모두 23차례의 강의를 마련했다.

강사 20명 모두가 책을 낸 저자로 직접 강의를 해 수강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제1기 수료생 33명은 23차례의 강의 가운데 15차례 이상을 강의에 출석하는 수료 요건을 채운 지도자들이다.

수료생 33명 가운데 6명은 모든 강의에 출석해 개근상인 남명지성장(南冥至誠狀)을 받는다.

처음에 남명학파 의병장 수 57명에 맞춰 출발했으나 24명이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수료를 미루었다. 이번에 수료하지 못하는 24명은 제2기 강의 때 결석한 강의를 수강해 수료 요건을 채우면 수료할 수 있다.

23차례 강의에 모두 출석한 민들레어린이집 김명자 원장은 “우리 역사와 민족의 스승 남명을 자세히 듣게 되고, 여러 분야 소양이 쌓이니 다음 강의가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남명’ 발의자인 김영기 원장은 “호응도가 높아 많이 고무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을 최상등급인 S등급으로 평가하고, ‘아카데미 남명’을 지속 사업으로 결정했다.

한편 제2기 ‘아카데미 남명’은 오는 9월 5일 개강하며, 강의는 ‘올바른 역사 이해, 남명 배우기’를 먼저 하고, 정치·경제·사회 등 각 영역 소양을 넓히도록 편성했다.

수강자는 57명으로 한정하며 수강 신청(055-747-5885, 우락재)은 오는 8월 28일까지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아카데미 남명’은 “수강료는 강의로 달라진 리더십으로 지역 봉사를 하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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