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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남해안 관광 촉진 위한 사천공항 저비용항공사 유치 총력

저비용항공사 방문해 사천~김포 노선 신규 운항 협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18 23:10 | 최종 수정 2024.12.03 19:36 의견 0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남해안 관광 촉진을 위해 18일 에어부산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저비용항공사(LCC) 7곳을 방문해 운항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진에어 본사에 방문해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하루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을 요청했다.

이어 방문하는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하이에어 등이다.

사천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경남도는 이들 항공사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개청,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따른 사천~김포 노선의 여객 수요 증가 등 경제성과 항공 운항으로 인한 손실 발생 시 경남도·사천시 등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을 설명한다.

진주~서울 KTX 요금은 6만 원, 사천~서울 고속버스는 3만 원 정도이고, 비행기 이동시간은 1시간, 기차와 버스는 3~4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비교하면 비용과 시간 면에서 저비용항공은 경쟁력이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등 남해안 관광객들의 항공 수요를 만족시키고, 사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노선 운항과 증편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사천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김포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24~26일 3일간 사천공항 방문 의향, 불편사항 등의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한다.

사천공항을 이용하면 남해안 주요 관광지인 ▲사천·하동·거제·통영 케이블카 ▲하동 짚와이어 ▲통영·부산 스카이라인 루지 ▲남해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 25곳에서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김포~사천 편은 매일 4편을 운행하며 사천~제주 편은 수·금·일요일에 하루 2편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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