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파리-속보] 한국 첫 금메달 '찌르기'에서 나왔다!···펜싱 오상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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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05:36 | 최종 수정 2024.07.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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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27·대전시청)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28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이날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 김우민(강원도청)이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한국 선수단의 3번째 메달이 금빛으로 장식됐다.
오상욱은 첫 출전한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었다.
하지만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한 것을 뜻한다.
오상욱은 2019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헝가리),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중국), 2019 지바 아시아선수권(일본), 2024 쿠웨이트시티 아시아선수권(쿠웨이트)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종목과 남녀를 통틀어 한국 펜싱 사상 첫 대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