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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파리-속보] 한국 사격서 첫 메달 나왔다···금지현-박하준, 혼성 10m 공기소총서 중국에 져 은메달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7.27 19:16 | 최종 수정 2024.07.27 19:47 의견 0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이 나왔다.

박하준(24·KT)과 금지현(24·경기도청) 선수는 27일(현지 시각 )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혼성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중국의 황위팅-성리하오 조에 합계 스코어 12-16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의 혼성 10m 공기 소총 결승 경기 모습. KBS 중계

박하준-금지현 선수는 본선에선 631.4점으로 중국(632.2점)에 이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었다.

혼성 공기소총 10m 결선은 양팀 남녀 2명씩 동시에 사격해 합계 점수가 높은 팀이 2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6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한다.

은메달을 딴 금지현-박하준 선수. KBS 중계방송

이 종목에는 박하준 선수와 ‘여고생’ 반효진(17·대구체고) 선수가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이 좋았던 막판에 금지현 선수로 파트너를 바꾸었다.

박하준-금지현 조는 2022년 월드컵 대회에서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은 지난해 열렸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0m 공기소총 개인전 은메달과 혼성 동메달을 땄다. 금지현 선수는 임신한 몸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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