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하동군은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옛 금오농협 창고(진교면 진교리 311-10)를 개조, 부지면적 479㎡, 건축면적 334.48㎡ 규모로 건립돼 청년들의 새로운 아지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하동군 진교면 옛 금오농협을 개조한 '복합커뮤니티 건물' 조감도
하동군 진교면 옛 금오농협을 개조한 '복합커뮤니티 건물' 조감도. 이상 하동군
군은 도비 5억 원과 군비 7억 원, 총 12억 원을 투입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자문단 등 관내 청년단체들은 사업 추진에 앞서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며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고 주도했다.
1층은 ▲공유주방 ▲팝업스토어 ▲키즈존 ▲영상 시청 스탠드 ▲운영사무실 등으로, 2층은 ▲공유 소호사무실 ▲공유 교육 공간 ▲작은도서관 ▲청년 어울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 거점 공간을 조성해 향후 청년들이 자기 계발이나 취업 준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진교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지역의 많은 청년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과 즐길 거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진교 터미널 일원에 행정집약 복합타운 조성을 위해 진교면사무소, 일방통행로, 대형주차장, 메모리얼 광장, 진교도서관 조성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