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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항우연-한화 '차세대발사체 지재권' 문제 해결 중재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09 08:41 의견 0

우주항공청은 8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쟁점 사항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달 탐사선 발사에 활용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최근 거론되는 주체 간의 지재권 문제와 별개로 개방사업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경남 사천시 사남면 우주항공청 청사 전경. 사천시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지재권 문제는 양측이 충분한 대화로 이견을 좁혀가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며, 그 과정에 국가계약분쟁조정위 결과가 나오면 이를 포함해 논의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은 조정자 역할로 양측 간에 합리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회의 이후 양측의 논의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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