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대표단, 폴란드 바르샤바서 항공·방산기업 2곳과 투자협약

민항기 엔진 수리 전문 영에비에이션, 사천에 200억 원 투자
방산 전문기업 ㈜매티스, 진주 뿌리산단에 80억 원 투자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03 15:15 의견 0

경남대표단이 지난 2일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에 이어 바르샤바의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항공 엔진 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정영근 영에비에이션 대표, 박종구 ㈜매티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와 정영근 영에비에이션 대표(왼쪽), 박종구 ㈜매티스 회장이 지난 2일 폴란드 바르샤바서 투자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영에비에이션은 지난 2013년 설립된 민항기 엔진 수리 중심의 MRO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사천시 축동일반산업단지에 국내 복귀 투자를 하기로 했다. 엔진 MRO 국내법인을 설립해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45명의 신규 고용으로 MRO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매티스는 2020년 설립된 방산 전문기업으로 전술통신체계 발전기 및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약 80억 원을 투자한다.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제조공장을 신설해 10여 명을 신규로 고용하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가 굳건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카이가 군수품 생산에서 민항기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도내에 민항기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지해야 한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민항기 관련 기업들이 경남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