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도 58호선 김해 주촌~삼계 5.9km 구간 오는 4일 조기 개통
국도58호선(무계~삼계) 부분개통, 전국체전 기간 교통편의 제공
김해 응달동~주촌 구간 7.8km도 내년 12월 개통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0.02 15:54
의견
0
경남도는 오는 4일부터 국도대체우회도로(국도 58호선)의 김해 주촌면 천곡리~삼계동 구간 5.9㎞가 조기 개통해 전국체전 기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김해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건설공사(국도 58호선)’는 4734억 원을 들여 김해 응달동에서 주촌면을 거쳐 삼계동까지 연결하는 길이 13.8km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전체 공정률은 81%이다.
이번에 부분 개통한 주촌면~삼계동 구간은 내년 12월에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개월을 앞당겨 개통했다. 이를 통해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그리고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무계~삼계)’의 남은 구간인 김해시 응달동에서 주촌면까지 7.8km 구간도 내년 12월 최종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부분 개통으로 전국체전 기간 경남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해 생림 방면에서 장유와 창원 방면으로 가는 차들이 김해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량 분산,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