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경남 도내에 고속도로 등 도로 12곳 개통 된다[현황표]
고속도로 1곳, 국도 2곳, 국지도 2곳, 지방도 7곳
낙후 지역 도로 교통 개선, 교통 정체 해소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20 16:05 | 최종 수정 2024.08.20 19:16
의견
0
경남도는 상습 지·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주요 도로 12곳을 개통(부분개통 포함)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개통되는 도로는 ▲고속도로 1곳(28.54km, 1조 4724억 원) ▲국도 2곳(16.43km, 690억 원) ▲국가 지원 지방도 2곳(18.22km, 6953억 원) ▲지방도 7곳(7.40km, 418억 원) 등 총 12곳(70.59km)이다. 공사비 2조 2785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창녕~밀양 고속도로 건설(1조 4724억 원) ▲의령~합천 국도 건설(501억 원) ▲밀양 부북면 제대~오례 국도 건설(189억 원) ▲김해 생림~상동 국지도 건설(2134억 원) ▲김해 한림~생림 국지도 건설(4819억 원) ▲통영 풍화~향촌 지방도 건설(111억 원) ▲남해 고사~동비 지방도 건설(77억 원) ▲밀양 정곡~마흘 지방도 건설(92억 원) ▲사천 서포삼거리 지방도 건설(39억 원) ▲통영 좌진지구 지방도 건설(37억 원) ▲고성 장지 지방도 건설(40억 원) ▲창녕 노단이교~광동 지방도 건설(23억 원) 등이다.
특히 경남의 제2동서연결 고속도로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중 창녕~밀양 구간은 지난 2020년 밀양~울산(45.17㎞)간 개통 이후 4년 만에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창녕에서 울산까지 1시간 10분으로 단축된다.
오는 2026년 함양~울산(144.55㎞) 전 구간이 개통되면 경남 서부내륙에서 동부 경남, 울산‧부산까지 접근성이 개선된다.
또 장기 사업지구인 한림~생림간 도로(국지도 60호)는 2006년 사업 착공 이후 18년 만인 올해 9월 9.44㎞ 구간이 부분 개통돼 창원과 김해 북부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의 주요 보조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기존 10.8㎞의 2차로가 4차로로 넓어져 이동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 경남 동부 지역에 교통 편의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각 지역의 생활과 경제 여건을 반영한 지방도 7곳 7.4㎞ 구간도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도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는 물론 주요 산업경제 기반 시설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의 올해 하반기 개통 도로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