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62일간 지속된 도내 해역 '고수온 특보' 2일 전면 해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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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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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특보가 2일 오후 2시부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경남 도내에 발표된 고수온 특보는 지난 7월 11일 사천·강진만 예비특보를 시작으로 8월 2일 진해만 해역이 주의보로 상향, 8월 19일 도내 전 해역으로 경보가 확대된 이후 특보 전면 해제까지 총 62일간 지속됐다.
도는 특보 기간 중 누리소통망(SNS)으로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했다. 어업 피해 최소화 기반 구축을 위해 39억 8300만 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했으며 건강한 어류를 만들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14t 지원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올해 유례없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업피해가 발생해 도내 어업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신속히 복구 지원할 것”이라며,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 양식품종 육종 등 경남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수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피해 양식 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우선 1차 복구 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278 어가에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추석 전인 지난 9월 11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