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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방본부, 가을 수확철 농기계 사고 빈번···농기계 사용 안전 수칙 준수 당부

최근 5년간 농기계 사고 가을철 32.8% 발생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0.19 20:18 의견 0

경남도 소방본부는 가을철 수확을 위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출동통계(창원포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 총 521건 중 가을철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전체 사고의 32.8%인 171건으로 확인됐다.

올해 경남 고성군 대가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 현장 모습. 경남도

사고 종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57%(297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콤바인·예초기 사고가 24.7%(129건), 트랙터 사고가 18.2%(95건) 순으로 차지했다.

경남도내 최근 3년간 발생한 월별 농기계 사고 현황

경남도내 최근 3년간 발생한 사고 종별 농기계 사고 현황

이와 같은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회전체 작업 등을 할 때 소매와 바지 밑단 조이기 ▲운행 전 농기계 안전 점검 ▲경사로, 좁은 길 등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 확보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철저히 준수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음주 후 농기계 조작 금지 ▲과도한 적재 금지 등 사용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

김재병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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