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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전국장애인체전] 경남 선수단, 13년 만에 종합 3위···2011년 진주 전국체전 이어 최고 성적

금 50개 등 205개 메달 따
수영 장우영 5관왕 등 다관왕 18명
한국 신기록 5개, 대회 신기록 4개

정화영 수습기자 승인 2024.10.31 13:36 의견 0

개최지 경남이 25~30일 김해종합운동장 등 도내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011년 진주에서 열렸던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같은 3위를 했다.

경남은 15만 7648.19점을 얻어 경기(24만 8090.88점), 서울(21만 4075.94점)에 이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3위를 한 경기(1위)와 서울(2위), 경남(3위) 선수단 대표들이 수상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서 있다. 김해시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금메달 50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80개 등 전체 205개 메달을 땄다. 종합 점수는 15만 7648.19점을 기록해 17개 시도 중 3위에 올랐다. 경남은 2022년 14위, 지난해 8위를 했었다.

경남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5관왕 1명, 3관왕 6명, 2관왕 11명 등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수영 종목에서 다관왕 6명이 나왔다. 모두 경남장애인수영연맹 소속이다.

5관왕의 장우영을 시작으로 강창완·천영조가 3관왕, 강성진·김성우·이상민이 2관왕에 올랐다.

사격에서는 경남장애인체육회 문애경과 박명순은 3관왕, 이희정은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사이클 정재섭(경남장애인사이클연맹), 육상 강외택(삼성창원병원)도 3관왕을 했다.

또 슐런(Sjoelen·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냄)에서 박정식·윤창구·정성재(경남장애인슐런협회)가 2관왕에 올랐고, 조돌순(경남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2관왕을 했다.

양궁 함태진(경남장애인양궁팀), 조정 임상훈(경남장애인조정연맹), 론볼 오동순(경남장애인론볼연맹)도 각각 2관왕을 기록했다.

경남선수단에서의 신기록은 8개 수립됐다. 한국 신기록 5개, 대회 신기록 3개다.

육상에서 대부분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한국신기록 4개에 대회 신기록 1개를 작성했다.

강외택이 곤봉던지기에서 13m 86, 원반던지기에서 30m52의 기록으로 각각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박판신이 곤봉던지기에서 18m50, 문수경이 포환던지기에서 3m83으로 한국 신기록을 썼다.

대회 신기록은 양현철(경남장애인육상연맹)이 육상 400m에서 1분49초71로, 정재섭이 사이클 트랙 개인추발 4km에서 4분51초1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장우영은 수영 자유형 200m에서 2분36초75로, 정재섭은 혼성 10m 권총 개인전에서 352점을 기록해 각각 대회 신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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