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모델 문가비, 50대 배우 정우성 아들 낳았다···"결혼은 안해"
정화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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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23:11 | 최종 수정 2024.11.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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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35) 씨가 배우 정우성(51) 씨의 아들을 지난 3월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6살이다.
문 씨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면서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도 공유했다. 이날은 그의 생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낸다"며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 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보겠다"고 말했다.
연예인 사생활을 캐는 온라인 연예매체인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류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지난해 6월 문 씨가 임신했고 지난 3월 아들을 낳았다.
정 씨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전했다. 정 씨 측은 이날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텐아시아'는 문 씨는 결혼 후 출산해 가정을 꾸리고 싶어했으나 정 씨가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친자검사를 한 뒤 양육비와 출산 관련 비용만 지급했다고 했다.
1989년생인 문 씨는 지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한 뒤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로 데뷔해 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했다.
최근 몇 년간 활동을 하지 않았다.
문 씨는 이국적인 외모와 큰 키로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정우성 소속사 입장문 전문이다.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습니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