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저소득 299가구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60만 원씩 지원
정화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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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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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저소득 299가구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60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목재연료·연탄·기름 보일러를 인증을 받은 LPG 보일러 제품으로 교체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보일러를 설치 또는 교체하려는 가구에서 대리점, 시공업체 등 공급자와 구매계약을 한 뒤 필요한 서류를 갖춰 온라인 ‘에코스퀘어’에서 하거나 김해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하며,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최종일 접수분은 노유자 시설, 온라인 신청, 방문 접수 순으로 선정한다. 우선 순위가 같을 경우 기존보일러 연식이 오래된 순,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일자가 빠른 순, 저용량 보일러 순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시작했다.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보일러로 열효율이 92% 이상이고 질소산화물(NOx)도 20ppm 이하로 배출돼 일반 보일러와 비교해 열효율이 12% 정도 높고 질소산화물 배출 농도도 8분의 1 수준이다.
또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도 연간 13만 원가량(연간 난방비 100만 원 사용 가구 기준)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설치 시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