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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졌다'…김문수 46.4% vs 이재명 41.8%[조원씨앤아이]

더경남뉴스 승인 2025.01.23 11:28 의견 0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시사저널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에게 조기 대선이 열린다는 것을 전제로 '이재명 대표 대 김문수 장관 양자 대결 투표 의향'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김 장관이 46.4%로 이재명 대표 지지율 41.8%를 앞섰다.이재명

이재명 민주당 대표. 민주당 홈페이지

양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6% 포인트이다. 그간의 조사에서 보수진영 대권후보가 이 대표의 지지율을 앞지른 결과가 나온 것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다.이번 조사에서 김 장관은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와 전라,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이재명 40.4%, 김문수 47.4% △인천·경기 이재명 41.4%, 김문수 49.2%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1.1%, 김문수 46.3% △광주·전라 이재명 61.3%, 김문수 25.9% △대구·경북(TK) 이재명 40.5%, 김문수 47.1% △부산·울산·경남(PK) 이재명 31.4%, 김문수 54.0% △강원·제주 이재명 48.0%, 김문수 38.9% 등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 이재명 43.1%, 김문수 40.9% △30대 이재명 34.5%, 김문수 48.9% △40대 이재명 51.0%, 김문수 36.1% △50대 이재명 51.3%, 김문수 42.2% △60대 이재명 36.3%, 김문수 54.6% △70세 이상 이재명 31.1%, 김문수 57.4%로 각각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1대1 대결에선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재명 대표 대 홍준표 시장 양자 대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선 홍 시장이 43.7%로 이 대표의 43.0%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에선 이 대표가 42.7%로 오 시장(41.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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