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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권연장'이 '정권교체'에 2.4%P 앞섰다…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에 무려 7.5%P 차로 오차범위 밖 앞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20 12:06 | 최종 수정 2025.01.21 00:15 의견 0

현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게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더 격차를 벌렸다. 6개월 만이다.

20일 리얼미터와 에너지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6.5%, 민주당 39.0%로 나왔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회방송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지난주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1.4%p로 오차범위 내에 앞서 있던 지지율 격차는 무려 7.5%p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를 기록했다.

만주당 주도의 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인 12월 26~27일 조사에선 정권 교체론(60.4%)이 정권 연장론(32.3%)을 두 배에 가까운 28.1%P 앞섰다. 이후 격차는 23.7%P(2~3일), 11.7%P(9~10일)로 좁혀지다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뒤집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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