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미래 축구 스타들의 각축장이 될 2025 춘계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3개팀,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주간 늦겨울 추위 속에 열정 가득 찬 경기를 펼친다.

이상 합천군

이번 대회는 3일간의 11개 조별 예선전을 거친 뒤 22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27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러지는 전 경기는 매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한다.

군은 대회 기간에 선수단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숙박·음식 업소 등에 서비스 및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합천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해 온 팀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돼 지역 내 소비 진작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펼치도록 대회 지원을 하겠다”며 “합천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많으니 대회 기간 아름다운 추억도 간직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