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명주 씨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강명주 씨의 딸인 배우 박세영 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라며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 강명주 씨와 박세영 씨. 박세영 씨 SNS
그는 이어 “배우 강명주, 엄마가 사랑했던 무대와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명주 씨는 1992년 연극 ‘쿠니, 나라’로 데뷔해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등 연극계에서 활약해 왔다. 지난해 ‘비Bea’ 무대에도 올랐다.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역을 맡았다. 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KBS 드라마 스페셜 2024 -모퉁이를 돌면’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경기 천주교용인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