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12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마음회복지원단(구 관계회복지원단) 40명과 전담 조사관 2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마음회복지원단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 전문가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원 및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다. 진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들에게 마음회복 지원활동을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한다.

12일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마음회복지원단 및 전담 조사관 위촉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은 교육적 접근으로서의 마음 회복과 더불어 교원의 학교폭력 업무 경감 및 학교폭력 조사·처리 과정의 전문성· 공정성 높이기 위해 퇴직 교원, 퇴직 경찰 및 전문 상담 역량을 갖춘 전담 조사관을 위촉했다.

지난 4일 개학 이후 발생한 학교폭력 접수 사안은 이미 전담 조사관이 학교를 방문해 사안을 조사 중이다. 교사들의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업무 경감으로 학생들의 관계 회복 및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닥친 갈등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평화로운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방법 ▲스스로의 마음과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마음회복지원단에게 당부했다.

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에게는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조사관이 학교 현장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공정한 처리로 학교의 업무와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