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양식어류의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양식생물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 기간을 기존 4~10월에서 3월~12월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어류 질병을 진단하고 방역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다.

공수산질병관리사가 양식 어가에서 수산생물을 검사하고 있다. 경남도

올해는 봄철을 맞아 저수온기 이후 양식어류의 면역력이 저하된 점을 반영해 운영 시작을 3월로 앞당기고, 고수온기 이전 집중 운영을 통해 양식생물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강화한다.

올해는 경남 6개 시군, 15개 해역에서 160곳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수산질병관리사 8명과 업무 담당자 5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전문 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질병 진단과 방역조치를 지원한다.

운영 일정에 따라 ▲3~4월에는 저수온기 이후 어체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비브리오병 등의 주요 질병 집중적 진단, 면역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5~6월에는 고수온기 이전 질병 진단, 양식생물의 건강 관리 요령 안내 ▲9~10월에는 고수온기 이후 질병 발생 여부 점검 및 면역관리를 위한 양식장 환경관리 상담 실시 ▲11~12월에는 마무리 점검과 모니터링으로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더불어 올해 운영 결과와 어업인 건의사항을 반영해 내년도 방역 및 질병예방 전략을 수립한다.

황평길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질병으로 인한 양식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을 조기에 시작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해 도내 1580곳의 양식 어가를 방문해 수산생물 전염병을 예찰하고, 268곳 어가에 방역물품을 무료로 지원했다.

또 총 1169건의 수산생물질병을 진단하고 2건의 법정전염병에 대한 방역조치를 했으며, 656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