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42%를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5%포인트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앉아 있다. 헌재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21~2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지지한다'는 38%, '지지하는 편이다'라는 9%였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51%(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4%+지지하지 않는 편 7%)였다.

반면 이 대표 지지는 42%로 '매우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4%, '지지하는 편이다'는 8%였다.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57%(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5%+지지하지 않는 편 12%)였다.

'민주당의 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에 지지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 권한대행 탄핵에 찬성한다는 46%였다.

중도층 응답자 중에서 50%가 최 권한대행 탄핵을 지지하지 않았다.

한편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26일) 결과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유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무죄라고 생각한다' 39%, '잘 모르겠다' 8%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4%, 민주당의 경우 35%로 집계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직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8.2%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