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7%로 나왔다. 전주보다 2%포인트 올라 3주 연속 40%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2월 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47%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매우 지지한다' 38%, '지지하는 편이다'가 9%였고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 7%,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5%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나와 자리에 앉아 있다. KBS 중계 캡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올랐다.

앞서 같은 조사에서 지난달 24~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 긍정 평가는 ▲18~29세 41% ▲30대 44% ▲40대 30% ▲50대 42% ▲60대 57% ▲70세 이상 68%로 집계됐다.

지지율은 남성(50%)이 여성(44%)보다 6%P 높았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50%, 대구·경북(TK)에서 48%를 보여 PK가 '보수의 성지'라는 TK보다 높았다. 서울은 45%, 인천·경기 47%, 대전·세종·충청 54%, 광주·전라 29%, 강원·제주 57%였다.

이념성향별로 긍정 평가는 보수 78%, 중도 37%, 진보 12%, 잘 모름 57%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8516명 중 1005명)이나.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