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는 부·울·경 곳곳에서 역사의 켜를 지니고 있는 문화재와 집안 전통문화를 찾아 그 흔적을 짚어보고, 이를 지켜오는 후세들의 노력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소개합니다.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12일 경남 진주시 진주성 내에 있는 청계서원에서 개최된 진양 정씨 은열공파 춘향제 봉행에서는 이 문중의 대종회(大宗會) 총회도 함께 열렸다.

대종회란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일가, 즉 부계 종친(宗親)들이 모여 집안 일을 의논하는 자리다. 1년에 한 두번 주기적으로 열린다.

이날 대종회 총회에서 새 회장에 해운회사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이 선임됐다. 국내 3위 해운회사인 장금상선은 자산 10조 원 이상으로 국내 대기업 자산 순위 37위에 올라있다.

진양 정씨 대종회를 이끌어 왔던 정재원 전임 회장이 12일 열린 대종회 총회에서 그동안 협조해 준 대종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태순 진양 정씨 대종회 신임 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국내 3위 해운회사인 장금상선의 회장이다.

12일 진양 정씨 은열공파 문중 회장에 선임된 정태순 회장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자산 규모 국내 3위 해운회사인 장금상선을 이끌고 있다.

12일 진주성 청계서원에서 열린 진양 정씨 은열공파 문중 대종회 총회 모습

진양 정씨 은열공파 문중 어르신들이 12일 대종회 총회장에서 안부를 묻고 문중 현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대종회 총회에선 신임 회장 선임 후 전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주고 신임 임원들에게는 임명장 수여했다.

이어 지난해 대종회 운영 결산 보고를 받고 현안 회의를 했다.

문중 인사들이 대종회에서 배포한 책자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점검을 히고 있다.

한 문중 인사가 대종회 임원진에게 대종회 운영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진양 정씨 은열공파 대종회 총회에서 지난해 결산 보고 내용을 박수로 가결하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