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지난 달 김혜원 하동군립예술단 총괄운영자를 임명한데 이어, 오는 5월 9일까지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국악 분야 피리 1명, 서양음악 분야 바이올린 1명이다.
하동군립예술단 공연 모습. 하동군
응시 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해당 전공 학위 소지자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며, 하동군민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 예술인의 참여 기회를 높인다.
전형은 ▲1차 서류 심사 ▲2차 실기‧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실기에서는 악기 연주 실력을, 면접에서는 악단 운영 역량을 평가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원서는 하동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에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52324 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문화체육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과 제출 서류 양식은 하동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 경험하도록 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소통을 넓혀 줄 실력 있는 악기 전공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립예술단은 향후 공연 성격에 따라 장르별 객원 예술가와 협연을 추진해 다양한 무대를 기획하고, 지역 축제 지원은 물론 어르신과 아동·청소년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폭넓은 공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