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이틀간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등 경남 진주시 일원에서 치러진 장애인의 축제 '제28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500여 명의 선수단 등이 참가해 2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육상 등 18개 어울림 종목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기를 함께해 훈훈했습니다.

선수들은 각 경기장에서 준비한 기량을 펼치며 일반인과 다름없음을 보여줬고, 가족들과 임직원들은 오랜만에 5월의 축제장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개회식에서 시상식까지 이틀간의 열전 현장을 소개합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개회식

선수 대표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선수 대표 등이 개회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 경기장 모습

"영차! 여~엉차!"···진주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줄다리기 경기 모습. 1년 만에 써 보는 힘, 그저 즐거운 축제다.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깡총깡총 뛰어라, 토끼처럼 뛰어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뛴 화합의 줄넘기 경기 모습에 정겨움이 물씬 풍긴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달리기 경기 모습. 선수 가족 등 관람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힘차게 치고 있다.

축구 경기 모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고 있다.

시력이 약한 축구 선수들이 스포츠 안경을 끼고 볼을 다투고 있다. 스포츠 안경은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시야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상식

수상한 시군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주시가 우승, 남해군 준우승, 양산시가 3위를 했다. 통영시는 모범선수단상을, 고성군은 장려상과 성취상(전 대회보다 성적이 크게 오른 시군 대상)을 수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진주시 선수단. 이상 진주시

한편 내년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함안군과 창녕군에서 공동 개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