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명예교수회 신임회장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길수 명예교수(현 진주문화원장)가 선임됐다.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는 지난 14일 진주시 MBC컨벤션에서 개최된 ‘제17회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 명예교수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길수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 신임 회장이 지난 14일 제17회 명예교수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이날 명예교수의 날에는 명예교수 110여 명과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민병익 교수회장 등이 참석해 학문연구와 대학 발전에 기여한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렸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정년퇴임한 뒤 현재 진주문화원장, 경남문화원연합회 회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더불어 명예교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의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는 국가거점국립대 명예교수연합회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진주 지역 5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물빛회(명예교수 수채화 동호회), 파크골프회, 교수 테니스회 등 명예교수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김길수 신임 회장은 “2008년 개교 60주년을 계기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명예교수의 날 행사가 명예교수회를 공식 창립하는 배경이 됐으며, 명예교수회는 교단을 떠난 명예교수들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찾는 터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110명의 명예교수회가 명예교수의 날 행사에 참석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석하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할 것이며, 이 같은 활동이 경상국립대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