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스쿨 장학회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제1기 독서 및 한국어교육 장학생을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장학 프로그램은 경남 산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송덕사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서울시와 진주시 소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대상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월 5만 원의 독서 장학금이 지급과 ▲월 4회의 정기 교육으로 한국어, 한국 문학, 독서, 문화 수업이 제공된다. 또 ▲연 1회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의 뇌파 측정 및 진로 적성 컨설팅 기회를 통해 진로 탐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읽기·쓰기·말하기를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으로 자기표현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 의사소통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사진에는 현직 대학교수와 국문학·문예 창작·불교학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특별 강연도 함께 마련돼 있다.

장학생 선발은 신청서 접수 후 보호자 동반 오리엔테이션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선발 인원은 총 30명으로 서울 지역에서 15명, 진주 지역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tMiX8wF5Hqw9Cbqu7)으로 접수 가능하며 상세한 선발 요강은 홈페이지(https://lrl.kr/fE3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 및 오리엔테이션은 서울 지역은 6월 14일이며 진주는 6월 21일에 각각 진행된다.

붓다스쿨 장학회 대표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송덕사 주지 원빈 스님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문화적 장벽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본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여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붓다스쿨 장학회는 지난 2012년부터 다양한 장학 사업을 개진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 교육 장학 사업은 올해로 5년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