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지난 19일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내에서의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해 민관경 합동점검을 했습니다.
이날 점검은 여성안전지킴이단(고성군·고성경찰서·고성가족상담소)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에서 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2개 팀으로 나눠 고성터미널~고성시장 일원과 백세공원~해안가 인근, 남산공원, 스포츠타운 4구장 등 공중화장실을 모두 점검했다.
참여자들은 탐지기기를 갖고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의심 장비를 정밀 탐색했습니다.
남녀 공중화장실 앞에 남녀 점검 요원이 탐색 준비를 하고 있다.
여성화장실 입구를 점검 중인 여성 탐지 요원들
좌변기 안을 점검하는 요원과 탐지 기기를 든 여성 요원
한 요원은 좌변기 안쪽의 벽과 천장을 탐지 기기로 점검하고, 다른 요원은 빨간 빛을 비추며 점검을 하고 있다.
빨간 빛을 쏘고, 손 기기를 가동하며 좌변기 문 앞을 점검 중이다.
마지막 점검은 역시 좌변기. 불법촬영 기기가 변기 근처에 설치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을 마친 점검 요원들이 합동점검 현수막을 들고 카메라 설치는 불법이라는 경각심을 전하고 있다. 이상 고성군
다행히 이날 점검에서는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이 시설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려면 고성군 복지지원과(055-670-2384)로 문의하면 탐지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