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는 부산기상청과 공동으로 부울경의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이는 농·어촌 기사를 중시하는 더경남뉴스가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매체에선 시도하지 않은 틀입니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교차로에 설치된 횡단보도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특보 현황>

○ 폭염경보: 울산서부, 경남(밀양, 창녕, 김해, 함안,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 폭염주의보: 부산, 울산동부, 경남(양산, 창원, 의령, 진주, 사천, 고성, 남해)

<폭염 현황과 전망>

○ (현황) 오전 10시를 기해, 울산서부와 경남(김해, 함안, 하동, 거창, 합천, 함양, 산청)에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돼 발효됐습니다.

- 높은 습도와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부산, 울산, 경남에는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습니다.

○ (전망 및 유의사항) 29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울산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남내륙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주요지점 예상 최고체감온도(29일 오전 10시 현재. 단위: ℃) - 북부산 33.5, 해운대(부산) 33.1, 삼동(울산서부) 35.4, 생림(김해) 35.4, 밀양 35.2, 화개(하동) 35.0, 삼가(합천) 35.2, 백천(함양) 34.5, 창원 33.2, 진주 33.0

- 당분간 무더운 날씨는 지속되겠습니다. 특히 습하고 더운 공기 유입이 지속되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o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
o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청의 관측환경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o 가축(특히 가금류)이 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니 송풍장치를 가동하고, 축사 내부 분무장치 가동
o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가축 사육 밀도를 낮추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 자주 주기
o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시로 수분 섭취, 장시간 농작업·나홀로 작업 자제
o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

※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