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문화원은 10일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고병호 제10대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고 원장은 1977년부터 2015년까지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했으며 사천시 지역개발국장, 사천시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삼천포고총동창회 제13대 회장, 사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사천문화원 운영위원, 학교법인 백진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10일 취임한 고병호 제10대 사천문화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천문화원장 이·취임식 모습. 참석자들이 찾아 이·취임식을 축하하고 있다. 이상 사천시

이날 박동식 시장, 김규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사천문화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고 원장은 지역문화 활성화, 문화교육 강화,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공연 활성화, 문화회원 권익보호 및 운영 개선, 문화원 공모사업 신청 및 예산 확보 등을 약속했다.

고 원장은 “사천문화원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문화학교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대환 이임 원장(8·9대)은 지난 6년간 사천문화원에 재임하며 지역전통문화 계승과 생활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사천지명지 발간, 구암제 개최, 수장고 설치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정 이임 원장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믿고 지켜준 문화원가족과 시민 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 잘 달려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