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27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일시 중단됐지만 도내 화장장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화재로 전국의 화장 예약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자 도내 전 시군 화장시설에 유선 및 수기로 예약 접수 하도록 했다.

또 화장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각 시설에서 예비 화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화장시설 예약 신청 수기 접수 안내문

현재 도내 10개 화장시설은 36기의 운영 화로와 8기의 예비 화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예약 적체나 서비스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원시립상복공원, 진주시안락공원, 김해추모의공원 등 주요 거점 화장장 모두 정상 가동 중이다.

창원시시설공단 홈페이지에 창원시립상복공원 사용 안내를 하고 있다.

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시설 홈페이지에 긴급 안내 상황을 게시하고, 화장증명서 등 민원 서류도 수기 발급 체계로 전환해 처리하고 있다.

경남도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수기 접수 방식을 유지하면서, 화장 수요가 몰릴 경우 즉시 예비 화로를 가동하기로 했다.

경남 지역 화장시설 유선 연락망 현황. 이상 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