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 화재 복구율이 아직 2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진주시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응책 마련 상황판단회의를 하고 있다. 진주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후 12시 기준 647개 중단 시스템 중 156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추가 복구된 시스템에는 각 부처 공무원들이 문서 제출과 결재 때 사용하는 업무용 결재 시스템인 '온나라'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부 결재와 보고 등 주요 행정 업무가 정상 처리될 수 있어 사고 후 수기로 진행되던 일부 업무가 전산으로 전환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전에 있는 국정자원 제1센터(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문 인력과 공무원 8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