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과 산불방지대책 추진 기간(10월 20일~내년 5월 15일)을 맞아 지난 8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남협의회와 함께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남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8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상 진주시

이날 행사는 한국산림보호협회 경남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회원들과 함께 산불예방을 위한 걷기대회, '월아산 숲속의 진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진주시 합동 산불조심 캠페인, 월아산 일대 산림정화 활동 등을 함께했다. 또 캠페인에는 진주시의회와 경남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산불 국민행동 요령' 리플릿을 배부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화기물 소지 입산 금지, 산림 인접지 소각 금지 및 영농부산물 파쇄, 화목보일러 재처리 주의 등을 강조했으며, 산불 대비 준비사항과 산불 발생 시 주민 대피 요령 등을 함께 홍보했다.

이민재 한국산림보호협회 경남협의회 회장은 "올해 봄 대형 산불을 목격하며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30년 전 산불 피해를 입었던 월아산이 울창한 숲으로 복원되어 올해 50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이곳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캠페인을 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림보호협회 경남협의회는 경남의 산림보호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 만들어져 매년 산불 조심 캠페인, 산림 및 남강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