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4곳 선정
김해시, 의령군, 함안군 노후 농공단지 4곳, 국비 108억 원 확보
근로환경 개선 및 노후 농공단지 주변 활성화 발돋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23 23:18
의견
0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하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도내 4개소가 선정돼 국비 10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유휴부지(공간)에 문화, 복지, 편의기능 등이 집적된 시설을 건립해 부족한 정주·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곳당 3년간 국비 27억 원을 지원해 주민들과 노동자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거제옥포국가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단지가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에도 ▲김해진영죽곡농공단지 ▲의령동동농공단지 ▲의령봉수농공단지 ▲함안법수농공단지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진영죽곡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김해시 진영읍 죽곡리에 위치한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부지 1623㎡에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000㎡)로 체력단련실, 무인스마트도서관, 카페테리아, 소회의실 등을 갖춘다.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39억 9000만 원(국비 27억 원, 지방비 12.9억 원)으로 단지 내 노동자 및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동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의령읍 동동리에 총사업비 52억 6000만 원(국비 27억 원, 지방비 25.6억 원)으로 부지 7402㎡,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110㎡)로 건립하며 ▲운동 및 휴게공간 ▲회의실 ▲기숙사시설이 들어선다.
봉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봉수면 서득리에 총사업비 45억 6000만 원(국비 27억 원, 지방비 18.6억 원)으로 부지 4491㎡,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696㎡)로 헬스장, 공유세탁방, 주거공간 등을 갖춘 센터를 세운다.
함안군 법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46억 원(국비 27억 원, 지방비 19억 원)으로 법수면 윤외공단길에 부지 4386㎡, 연면적 1080㎡(지상2층) 규모로 건립한다.
북카페, 공용 회의공간, 컨벤션홀, 실내체육시설 등을 유치해 농공단지 내 노동자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이 복지 및 휴식공간을 이용함으로써 산업단지 입주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지역의 유동인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