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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5일부터 운영

촉석·망진나루터 2곳에서 승선
물빛나루쉼터 개관·수상레포츠 활성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05 17:38 | 최종 수정 2022.08.09 18:51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5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의 운항을 시작했다.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진주성 촉석루 앞 남강을 지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운영 시간은 화·수·목요일 오후 1~10시,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탑승 장소는 촉석문 아래 위치한 촉석나루터와 소망진산 아래 물빛나루쉼터 아래 위치한 망진나루터 2곳이며, 시간대별로 승선지가 다르다.

촉석나루에서는 금·토·일요일 오전 11시, 화·수·목 오후 2시와 4시에 이용이 가능하고 야간 운항은 하지 않는다.

망진나루에서는 금·토·일 오전 10시, 화·수·목 오후 1시와 3시, 5시에 이용이 가능하고 야간 유람선 탑승은 오후 7시, 8시, 9시 3차례를 할 수 있다.

탑승 이용료는 대인 8000원, 소인(12세 미만) 4000원이다. 이용료 면제대상은 보호자 동반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이고 이용료 감면 대상은 경남에 주소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 진주 시민 등이다.

자세한 감면 사항은 ‘진주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참고하면 된다.

감면이나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감면 대상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유람선의 최대 승선 인원은 19명으로 현장예매로 운영한다.

김시민호는 각 승선지를 출발해 망진나루와 촉석나루를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운항 시간은 약 30분이다.

진주성 촉석루 앞 남강에 설치한 진주 수달 캐릭터 ‘하모’ 전시물과 함께 남강에서 보는 진주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이는 코스로 운영된다.

야간에는 진주성의 경관 조명 연출과 신안동 음악분수대 조명 연출을 수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시민호 운영 업체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으로 지난 3월 전국 공모를 통해 위탁운영사로 선정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물빛나루쉼터 운영 및 김시민호의 본격 운항에 앞서 비상사태 모의훈련을 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해 빈틈 없이 준비했고, 유람선 운영 안정 및 직원 숙련도를 고려해 개장 일정을 조정했다”며 “앞으로 물빛나루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유람선과 체험선 등 특별한 체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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