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15일부터 운영 시작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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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17:00 | 최종 수정 2022.04.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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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지난달 31일 준공한 월아산 자연휴양림의 시설점검을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진성면에 위치한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 4동, 콘도형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및 야영데크 5개 시설로 돼 있다. 또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야외활동과 함께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벌써 사전예약도 활발하다.
전국 자연휴양림 소개 사이트인 ‘숲나들e’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한 결과, 11일 기준 4월 15일~5월 16일 객실 85%(주말 100%, 주중 75%)가 예약된 상태다.
예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숲나들e’에서 가능하며, 5월부터는 매월 1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우선예약도 시작한다. 우선예약은 진주시민 대상 숲속의집 2동, 산림휴양관 4실, 글림핑 2동이며, 장애인 대상은 장애인 편익시설이 설치된 산림휴양관 2실이다.
시설 사용료는 숙박동 7만5000원~24만 원, 글램핑 10만5000원~12만5000원, 야영데크 2만~2만4000원이다. 진주시민과 장애인,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다자녀가정은 비수기 주중 사용료 30% 감면 혜택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홈페이지(www.jinju.go.kr/forestjinju), 인스타그램(@worasan_forest_jinju), 유튜브 채널 ‘숲속의진주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경남진주혁신도시와 문산IC, 진성IC, 진마대로(국도2호선) 등에서 접근하기 쉬워 진주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해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목공 체험, 숲 해설과 유아숲 체험, 숲속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등 체험 활동을 함께할 수 있다. 5월부터는 산림레포츠 시설이 개장될 예정이어서 휴양과 체험, 레포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오면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휴양과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산림 치유와 함께 관광의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