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방범 취약지역에 보안등 132곳 설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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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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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시민생활 불편 해소와 방범 취약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등 설치 사업을 확대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천시는 사업비 2억원으로 오는 5월초까지 우범지역과 방범 취약지역 132곳에 보안등을 설치 또는 개선해 시민들의 야간통행 편의와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주민들의 보안등 설치 요청지 237곳을 현장조사 해 보안등 설치 기준에 적합한 장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보안등이 설치 및 개선 되는 장소는 평소 야간 통행 불편에 따른 주민 요구가 있던 곳으로 학생·주민의 야간 통행이 많은 지역, 방범 취약지역, 도로의 곡각 지점과 교차점 등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예방하고자 수면 방해, 농경지 경작주, 빛 공해를 일으킬 수 있는 지역과 보안등 주변의 주민 동의가 필요한 지역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천시는 이번 보안등 설치 및 개선으로 사고 예방과 주민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천시는 8600여 개의 보안등과 6100여 개의 가로등을 관리 중이며, 더욱더 안전한 야간 보행길 조성을 위해 매년 약 2억 원으로 보안등 신규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 도로과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야간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보안등 신설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