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재생사업 원활한 추진 위해 도시재생위원회 재구성
임기 만료로 도시재생위 재구성, 전문가 25명으로 2년간 운영
시?군의 도시재생 관련 심의, 컨설팅, 교육까지 통합 자문 역할 수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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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23:45 | 최종 수정 2022.04.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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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기존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련 전문가 25명으로 '도시재생위원회'를 재구성해 2년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재생위원회는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 컨설팅, 주민과 마을활동가, 코디네이터 등 도시재생대학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도내 시·군의 도시재생 관련 주요 시책,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도시재생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을 한다.
경남도는 분야별 밀도 있는 심의를 위해 ▲도시재생 ▲문화 ▲인문‧사회 ▲환경 ▲경관 ▲교육 ▲교통 ▲복지 ▲도시설계 ▲건축 ▲지역계획 ▲재난방재 등 12개 분야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재구성했다.
특히 교통·복지 분야 전문가들을 추가 구성해 보행환경 개선 및 사회정책 등 실질적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도시재생으로 인한 효과를 더 높일 수 있게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도내 도시재생사업은 올해까지 18개 시군 51곳에 사업비 7872억 원을 투입해 3곳은 준공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48곳은 사업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많은 장소와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기 위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사업 이후에도 지역 스스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위의 역할을 강화해 통합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다양한 시설물의 최적의 활용을 위해 도와 함께 도시재생위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위의 재구성은 기존 위원 중 높은 열의와 참여 의지를 가진 분을 재위촉하고 현업 현장전문가 위주로 구성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주변 지역의 활력을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