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장애인 대상 ‘내 손안의 작은 봄’ 원예수업 운영
보건소 재활치료실 이용대상자 대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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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10:00 | 최종 수정 2022.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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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함양군보건소 재활치료실 이용 대상자에게 마음건강사업 ‘우리 오늘 만날까요?’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마음건강사업 ‘내 손안의 작은 봄’ 원예수업 프로그램은 관내 꽃꽂이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난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 1회, 총 5회로 운영한다. 1회에는 봄 제철 꽃인 프리지아를 활용한 센터피스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보건소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던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진행된 첫 대면 프로그램으로 보건소장 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무사히 첫 수업을 마쳤다.
한 프로그램 참여 주민은 “다리수술 후 집에만 있고 코로나로 인해 꽃구경도 못가서 많이 우울했었는데 보건소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상자는 “꽃꽂이를 처음 해보는데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고 대만족이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재활치료실 이용 대상자들이 계절꽃을 활용해 오감으로써 봄을 느끼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심리적으로 불안과 우울감이 지속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24시간 운용하는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5-960-535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