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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아시아역도대회]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시기 미확정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따라 유동적·5월 vs 10월
5월 그리스 세계주니어대회에서 협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24 15:03 | 최종 수정 2023.05.04 04:28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진주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된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같은 시기에 개최하는 안을 아시아역도연맹(AWF)등과 조율 중이다.

이 대회를 통해 진주의 문화와 역사를 아시아 역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 18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그러나 아시아대회 등 대륙대회는 국제대회 규정상 세계선수권대회 전에 개최하도록 돼 있어 10월 유등축제기간 개최는 유동적인 상태다. 내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진주시와 2023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10월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AWF)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은 오는 5월 그리스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역도연맹(IWF) 관계자들을 만나 내년 10월에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2023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일정을 결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역도인들의 축제이고,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진주시의 예술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만들고자 한다”며 “진주시 역사상 첫 국제대회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진주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와 조직위는 10월 개최가 어려울 경우 논개제가 열리는 5월 조기 개최로 진주시의 문화관광·축제행사와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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