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 국무회의 의결···박형준 부산시장 "2030년까지 개항"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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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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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가독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 국무회의 의결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오늘 부산 시민들께서 간절히 염원해 왔던 가독도 신공항 건설의 예비타당성 면제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미주,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기뿐 아니라 대형 화물기를 통한 화물 운송도 가능해 국제 물류공항이자 동북아 경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가덕도 신공항을 얼마나 빠르게 개항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기본 계획 및 설계 등을 거치는 단계에서 상세한 지반 조사와 최신공법 적용 및 최적 입찰방식 검토·도입 등을 통해 사업 기관과 사업비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도 대한민국 건설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다각도의 기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남부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개최 전까지 가독도 신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그간 힘든 여정을 함꼐 해주신 지역사회와 부산시민 여러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 염원대로 2030년 이전에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다음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 국무회의 의결에 따른 부산시 입장문이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난 20여 년간 부산시민들께서 간절히 염원해왔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오늘(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예비타당성 면제 요건을 확실히 갖추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이번 결정을 34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서, 3500m 활주로를 확보하여 미주, 유럽노선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기뿐 아니라 대형 화물기를 통한 화물 운송도 가능해 국제 물류공항이자 동북아 경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최우선 과제는 가덕도 신공항을 얼마나 빠르게 개항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기본계획 및 설계 등을 거치는 단계에서 상세한 지반조사와 최신공법 적용 및 최적 입찰방식 검토·도입 등을 통해 사업 기간과 사업비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리 시도 대한민국 건설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다각도의 기술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부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개최 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간의 힘든 여정을 함께 해주신 지역사회와 부산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의 염원대로 2030년 이전에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26일 부산광역시장 박 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