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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성 모형, 새단장해 시청 2층서 전시

국립진주박물관 소장 ‘진주성 모형’ 인수 후 수리·복원

더경남뉴스 승인 2022.05.04 14:34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4일부터 시청 2층에서 진주성 모형을 복원해 전시했다.

진주시청 2청에 전시된 진주성 모형도. 진주시 제공

진주성 모형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소장하던 전시품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전시했었다. 지난 3월 진주시는 지역의 역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수했다.

모형에는 진주성 내성과 외성, 대사지의 모습, 진주 객사와 목관아, 남강 뒤벼리 일대 등이 표현돼 있다. 인수 당시엔 해체 후 파손되거나 결실된 부위가 다수 있고, 바닥판에 손상이 있어 수리·복원이 필요한 상태였다.

진주시는 인수 후 파손·결실된 부위에 대한 수리와 복원을 진행했다. 복원 과정에서 모형의 보다 나은 고증을 위해 지난 2008년 이후 발굴성과와 계명대박물관 소장 진주성도(보물 1600호)의 건물 배치를 참고·반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진주성 옛 모습의 이해를 돕고자 해당 복원사업을 진행했다"며 "향후 시청사뿐 아니라 시립 전시시설 순회 전시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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